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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신규확진 7790명…누적 56만명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18 18:12 수정 2020.06.18 18:12

이틀 연속 7000명대…한달반 이어진 8000명대보다는 줄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달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달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700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56만명을 넘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7790명이었다. 지난 16일까지 15일 연속 8000명대를 유지하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 7843명으로 7000명대에 진입했다. 신규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10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시 내 누적확진자는 21만785명이다.


러시아 전역 83개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82명이 추가된 7660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정부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9621명이 완치 후 퇴원하면서 총 31만3963명이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56%에 근접한 완치율이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미국(223만4475명), 브라질(96만309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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