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측 “차준호,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법적 조치 취할 것”
입력 2020.06.10 09:14
수정 2020.06.10 09:14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엑스원 출신 차준호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시절 차준호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자는 차준호가 자신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에게 욕을 하는가 하면 인신공격을 가해 학교생활을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졸업앨범 사진과 주변인들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차준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곧장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9일 울림은 “온라인상에서 당사 연습생을 향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당사는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악의적으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글들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즉각 해당 내용을 확인했고,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실추될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사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 작성에 대해 일말의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습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준호는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그룹 엑스원 멤버로 발탁됐다. 하지만 제작진의 조작논란에 팀이 해체됐고, 차준호는 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데뷔준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