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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우, LNG선 수주 소식에 52주 신고가 경신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03 09:14 수정 2020.06.03 09:15

삼성중공우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중공우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23조원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의 영향으로 강세다.


3일 9시 12분 현재,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24.01%)오른 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9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우는 전날에도 29.91%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과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오는 2027년까지 100척의 LNG선 발주를 보장하는 슬롯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슬롯 예약은 정식 발주 전 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절차인 만큼 100척 모두 건조하는 게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 계약을 국내 조선업의 불황 타개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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