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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손해율 개선...목표가↑”-신한금융투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5.15 09:04 수정 2020.05.15 09:05


신한금융투자 로고ⓒ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로고ⓒ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현대해상에 대해 “손해율 개선에 따라 채권 매각이 축소될 개연성이 존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1분기 잠정 영업이익 1326억원, 순이익 89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순이익 784억원을 14.4 %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면서 “일회성 요인으로 부동산 펀드 및 채권 처분 이익 약 900억원이 반영됐고 이에 투자영업이익률은 3.6%3.6%(+0.3%p)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101억원으로 확대됐는데 3월 절판 효과가 반영된 덕분”이라며 “장기위험손해율은 99.3%(+3.8%p), 자동차 손해율도 85.3%(+1.5%p)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클레임이 감소했고 사업비율은 20.7%(flat) 를 기록했다”면서 “사업비 증가를 상쇄할 수준의 보험료 인상과 전체적인 판매비 축소 효과”라고 짚었다.


2Q20F 영업이익은 1422억원, 순이익은 1014억원을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장기위험손해율은 97.8%(+1.8%p) 로 상승하고 자동차 손해율은 81.8%( 7.1%p)로 개선된다”면서 “코로나19 효과와 더불어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참고로 4월 자동차 손해율은 79.5%로, 손해율 개선에 따라 채권 매각이 축소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영업이익률 3.3%( 59bp)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 사옥 매각은 하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고 관련 이익은 3분기 추정치에 반영했다”면서 “경과보험료중 장기위험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의 비중이 각각 24.0%, 27.2% 로 높고,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이 동시에 개선될 때에는 무조건 담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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