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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무인기든 李 달러든 똑같은 이적행위"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6.13 11:26
수정 2026.06.13 11:26

"尹 30년 선고…李도 법정서 끝내야"

"공소취소는 도피"…李대통령 정면 겨냥

"양당 침묵"…제 식구 감싸기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이제 적에게 돈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통령도 법정에서 끝을 봐야 한다"며 이 대통령 관련 의혹의 '공소취소' 움직임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 경고한다. 판결을 피해 공소취소로 도망친다면 마주할 저항은 지금 짐작하시는 것의 두 배, 세 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며 "계엄의 명분을 만들려고 평양에 무인기를 날려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것이 1심의 판단"이라고 짚었다.


이어 "군 통수권은 국민을 지키라고 준 권한이지 권좌를 지키라고 준 권한이 아니다"라며 "이것과 결별하지 못하는 보수에게 미래는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잣대는 일관돼야 한다"며 "무인기를 보내든 달러를 보내든 월권에 이적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금 여권은 '공소취소'라는 뒷문을 만들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둘러싼 공소취소 논란을 비판했다.


양당의 제 식구 감싸기식 태도에 대해서도 싸잡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앞에서 침묵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앞에서 침묵한다"며 "두 침묵 사이에서 말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력은 잠시지만 책임은 끝까지 따라온다. 이 교훈이 가장 무섭고 크게 들릴 사람은 지금 가장 큰 권력을 쥔 사람"이라며 "법 위의 권력이 나라를 어떻게 흔드는지 우리는 이미 수업료를 냈다. 같은 수업료를 두 번 낼 수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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