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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공장 화재...“인명피해·생산차질 없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3.09 08:38
수정 2020.03.09 08:39

검은 연기 치솟아..."폐수 냄새 탈취시설서 불"

9일 새벽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화재 현장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나 생산차질은 없었다.


9일 회사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18분경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장소는 공장 내 그린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1시50분께 불이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장 내 부대시설에 불이 나면서 인명피해나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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