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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삼성, 구미사업장 폐쇄에 스마트폰 생산 베트남 한시 이전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3.06 20:06 수정 2020.03.06 20:07

6일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 발생

갤S20·갤노트10 생산량 일부 이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북 구미 사업장이 폐쇄됨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만들어 국내로 들여올 방침이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월 최대 20만대가량의 스마트폰이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구미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반복적으로 중단되고 있어 이로 인한 국내외 소비자와 거래선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미 생산 물량 일부를 해외생산 거점으로 이전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는 대로 이번 이전 물량은 구미로 재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사업장 방역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날 오후까지 사업장 전체 방역을 진행하고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층은 8일 오후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미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같은 사업장에 입주한 은행 직원을 포함해 총 6명이 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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