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윤재관 선임
입력 2020.02.12 15:03
수정 2020.02.12 15:03
'판문점 도보다리' 아이디어 낸 장본인
강민석 대변인 등 4기 대변인단 구성 完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윤재관(47) 현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부대변인직은 한정우 부대변인이 춘추관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었다.
윤 신임 부대변인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판문점에 마련한 '도보다리'에서 남북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시던 순간이었다"며 "부대변인의 역할은 소통의 다리를 잘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내외분, 청와대와 언론 간의 진솔한 소통의 도보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부대변인은 공주 숭일고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양대 겸임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에 이어 홍보기획비서관실·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맡은 바 있다.
윤 신임 부대변인의 임명으로 청와대 4기 대변인단 구성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