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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떠나 카타르행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1.07 09:47 수정 2020.01.07 09:47

1군서 자리 못 잡고 알두하일 이적 임박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2)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 연합뉴스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2)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 연합뉴스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공격수 한광성(22)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각) “한광성의 카타르 알두하일 이적이 임박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고, 이적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가대표인 한광성은 지난해 9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유벤투스서 한광성의 자리는 없었다.

좀처럼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한광성은 3부리그인 세리에 C에 속한 23세 이하(U-23) 팀 소속으로만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올 시즌 세리에 C와 라그컵 등 20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한편, 한광성의 새로운 행선지가 유력한 알두하일은 유벤투스서 뛰다 이적한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소속돼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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