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긴급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전군 특별기강점검 지시
입력 2026.08.03 20:12
수정 2026.08.03 20:12
합참 작전지휘실서 긴급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주재
작전기강·보고체계 전면 점검…재발방지 대책 논의
폭염·집중호우 대비 재난 대응태세도 함께 점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일 오후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열린 '작전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3일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긴급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군을 대상으로 한 특별기강 점검을 지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최근 발생한 작전기강 미흡 상황과 관련해 "국방부 감사관 주도로 '합동 특별 기강점검 TF'를 구성해 1군단을 비롯한 전군을 대상으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종료 전까지 작전기강과 보고체계를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부대 운영의 중심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현행작전과 실전적 교육훈련"이라며 "국민이 신뢰하고 어떠한 위협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강군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이 언급한 '작전기강 미흡' 사례는 최근 논란이 된 육군 1군단 일반전초(GOP)·최전방 소초(GP) 빈총 경계근무와 미군 무인기 오인 소동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 앞서 한기성 육군 1군단장(중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작전사령관, 국직·합동부대장 등이 참석해 최근 북한군 동향과 우리 군의 작전기강, 군사대비태세를 논의했다.
국방부는 감시·경계작전의 완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작전요원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지휘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폭염과 집중호우 등 악천후에 대비한 군 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휘관 중심의 인명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