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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새 모델, 클로드 105분의 1 비용…제미나이급 성능”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8.03 20:18
수정 2026.08.03 22:14

딥시크 로고. ⓒ AFP/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 seek) 주력 모델 가운데 최신 버전이 성능 대비 운용 비용이 압도적으로 싼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I성능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딥시크가 지난달 31일 공식 출시한 'V4-플래시' 최신 버전 API 모델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와 비교해 '운용 비용'이 105분의 1가량 인 것으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V4-플래시는 입력 토큰 100만개당 0.14달러(약 200원), 출력 토큰 100만개당 0.28달러의 비용을 부과한다. 테스트 1회당 평균 비용은 3센트로 추산돼 중국 내 경쟁사인 문샷AI가 개발한 키미 K3의 86센트는 물론 오픈AI의 GPT-5.6 솔 1.86달러, 클로드 페이블 5의 3.15달러 등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다만 표면적으로 비용이 낮게 제시되더라도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모델보다 훨씬 많은 추론·출력 토큰을 사용하는 등 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 실제 투입 비용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처럼 저렴한 비용에도 V4-플래시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지표인 지능지수에서 50점을 받아 구글의 제미나이 3.6 플래시와 같은 수준이다. 이는 메타의 뮤즈 스파크 1.1과 즈푸(Z.ai) GLM-5.2보다는 각각 1점 낮은 것이다. 키미 K3는 57점을 받았다.


반면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와 클로드 페이블 5, 오픈AI의 GPT-5.6은 딥시크 V4-플래시보다 9점 이상 높았다. 이 지수는 코딩·추론·업무형 과제 등 9개 부문의 벤치마크 결과를 종합 반영한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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