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첫 공개
입력 2019.12.31 10:00
수정 2019.12.31 09:54
자동 물 공급 시스템·듀얼 아이 탑재
내달 7일 ‘CES 2020’서 일반에 첫 전시
자동 물 공급 시스템·듀얼 아이 탑재
내달 7일 ‘CES 2020’서 일반에 첫 전시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 주는 바퀴가 없다. 대신에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이동한다.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을 탑재했다. 앞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도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3차원 공간인식 및 지도생성(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