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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IMF 부총재 "中 경제성장률 6% 집착할 필요 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25 14:36 수정 2019.12.25 14:37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 중국 칭화대 국가금융연구원장이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는 자연스러운 추세라며 6% 경제성장률 사수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25일 연합뉴스가 신경보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주 전 부총재는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40년간 성장을 이어온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6% 성장률 지키기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의 강한 힘은 여전하고, (성장의) 공간 역시 크다"며 "정부의 안정 정책에 기댈 것이 아니라 경제 자체의 힘과 활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6%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8%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1% 가량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5.8%에서 6.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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