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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프리미어12 전망 “방심만 않으면 좋은 결과”

김윤일 기자
입력 2019.11.06 15:04
수정 2019.11.06 15:05
이승엽 해설위원. ⓒ SBS

2회 연속 ‘프리미어12’ 중계를 맡게 된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방심’을 가장 경계했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지난 1일과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을 직접 중계하면서 “한 팀도 빼놓지 않고 마음 놓을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대표팀 선발 원투펀치인 김광현(SK), 양현종(KIA)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국제 경험이 많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광현, 양현종 두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대 최강의 불펜진, 기동력과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림픽과 WBC 등에서 맹활약 했던 이승엽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등 뒤에 있는 번호 보다는 가슴에 붙은 태극기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선수단 모두 공 하나에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라운드에서 함께 치고 달린다는 생각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돼 해설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호주전은 6일 오후 7시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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