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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1Q 영업익 1352억…역대 분기 최대

김희정 기자
입력 2019.04.30 17:51
수정 2019.04.30 18:04

매출 7093억원으로 1Q 최대...렌탈 판매 증가 속 해외 시장 성장

매출 7093억원으로 1Q 최대...렌탈 판매 증가 속 해외 시장 성장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코웨이


웅진코웨이가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였다.

웅진코웨이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5% 성장한 709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로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외 렌탈 판매 및 계정 순증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올 1분기 웅진코웨이의 렌털 판매는 53만1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국내 시장은 공기청정기·정수기·의류청정기 등이 이끌었고 해외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렌털판매가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렌털 계정 순증 역시 20만5000개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누적 렌털계정 수는 719만개다. 국내에선 599만개로 600만개 돌파를 목전에 뒀으며 해외에서는 120만 계정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연내 누적 76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6%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1% 증가한 112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105만9000개를 기록했다.

미국법인 역시 방문판매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한 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11만5000개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전략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인력 및 해외사업 지속 확대 등을 통해 1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웅진코웨이 지속 성장의 기반이 되는 렌털 판매량과 렌털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조 렌털 기업 브랜드인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시작하는 2분기에는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판매 인력 확대 및 해외 사업 집중 케어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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