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시도…경찰에 200만원 제안
입력 2019.03.21 16:50
수정 2019.03.21 16:50
음주운전 사실을 무마하려 경찰에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2016년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돈을 주려고 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 씨를 형법상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은 현장에서 이를 거절했다.
경찰은 "2016년 단속 현장에서 그렇게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거절했고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추후 수사 통해 밝힐 것이다"고 전했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물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고 경찰과 유착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