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저임금 긍정효과 90%'는 개인별 근로소득 분석결과"
입력 2018.06.03 17:32
수정 2018.06.03 17:32
홍장표 경제수석 "문 대통령 발언은 국책연구기관 분석 결과"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라는 발언에 대해 "가구별 근로소득이 아닌 개인별 근로소득으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근거가 되는 통계자료를 공개했다.ⓒ데일리안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라는 발언에 대해 "가구별 근로소득이 아닌 개인별 근로소득으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근거가 되는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은 '가구별 근로소득'이 아닌 '개인별 근로소득'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가구별 소득 기준이 아닌 개인별 근로소득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저소득층의 소득증가률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홍 수석은 이어 "통계청의 발표내용의 근거가 되는 로(raw)데이터를 관련 국책연구기관에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도록 했다"며 "근로자 가구의 소득은 전체 가구의 조사결과와 다르게 전 분위에 걸쳐 평균 소득이 늘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문 대통령 말씀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며 "가계동향조사에 포함된 근로소득은 현 시점에서 개인별 근로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발언은 올해 1분기에 소득하위 20% 가구 소득이 지난해 보다 8%나 급감했다는 1/4분기 가계동향조사와 상충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