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3.3 여진 발생…기상청 "피해 없을 것"
입력 2016.12.12 19:03
수정 2016.12.12 19:06
12일 하루에만 두 차례 여진…총 547회 집계

경북 경주에서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났다.
1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3분경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5.76, 동경 129.18에 있는 곳이다. 앞서 이날 오전 4시46분께에도 같은 곳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9월12일 일어난 규모 5.8의 본진 영향으로 일어난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날 지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여진(진도 1.5 이상)은 총 547회로 집계됐다.
이 중 진도 3.0 이상의 여진은 총 20회로 이날 지진은 지난 10월10일 발생한 진도 3.3 규모 여진에 이은 3.0 이상의 여진이다.
기상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