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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누리당만 비박연대 있나"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입력 2012.04.27 15:17
수정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27일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과 관련, “새누리당만 비박(비박근혜) 연대가 있느냐”며 민주당판 비박(비박지원)연대 결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박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세 원내대표 후보들(이낙연·전병헌·유인태) 사이에 연대를 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친노(친노무현)계의 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로부터 원내대표 경선 출마 제안을 받은 뒤 고심하다 26일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기존 경선 출마자들은 “담합”이라며 비판해왔다.

그는 “유 후보와는 26일에 직접 통화를 했고, 전 후보의 경우엔 측근과 통화했다”면서 “두 분의 메시지는 똑같다. 연대하자는 것이다. 양쪽 모두 전혀 이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 전 총리와 박 최고위원의 구상대로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친노세력과 비노 세력의 연대로 당내 화합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이미 분란이 커졌다. 화합을 이루겠다는 선의가 있었다고 해도 이미 좌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문재인 상임고문이 관여한 것과 관련해선 “가장 잘 다듬어진 상태로 대중 앞에 나와야 할 사람이 꼼수 정치의 한 축에 서있다”면서 “이는 대중이 원하는 지도자상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기호 추첨 결과, 유인태 후보가 기호 1번, 전병헌 후보가 2번, 이낙연 후보가 3번, 박지원 후보가 4번을 받았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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