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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대한항공 1500억 MRO 품었다…‘공항경제 수도’ 날개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1 16:18
수정 2026.10.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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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경제청·LH·iH·대한항공과 협력…‘공항경제 수도 영종’ 기반 강화

박찬대(왼쪽 3번째)인천시장을 비롯, 손화정(왼쪽 2번째) 영종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최근 송도 G타워에서 ‘대한항공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및 상생을 위한 투자·입주 협약’을 체결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 영종구 제공

인천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이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항공정비(MRO) 시설을 조성하기로 하면서 영종을 항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인천시 영종구는 최근 송도 G타워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및 상생을 위한 투자·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는 손화정 영종구청장을 비롯해 박찬대 인천시장,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 류윤기 i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를 항공정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31년 12월까지 약 5만㎡ 부지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0만㎡ 규모의 MRO 관련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종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지역 인재가 항공정비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현장 견학 및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기업 투자에 그치지 않고 영종지역의 산업구조를 항공·첨단산업 중심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 일자리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종구가 대한민국 대표 공항경제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항과 연계한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정비 산업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가 실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종구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산업 연계를 강화해 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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