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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나인 등촌역, 4차 조합원 모집…내년 조합설립인가 신청 추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30 14:58
수정 2026.09.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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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가구 규모 공동주택…신청 조합원 700명 넘어

사유지 토지사용권원 72.45% 확보…인·허가 절차 착수

내년 10월 시공사 선정·2028년 10월 착공 목표

‘센트나인 등촌역’ 조감도.ⓒ센트나인 등촌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센트나인 등촌역’ 사업이 조합원 모집과 인·허가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 추진위원회는 조합원 모집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 6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센트나인 등촌역의 4차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 18개동, 총 962가구(임대 41가구 포함)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면적별로는 49㎡ 136가구, 59㎡ 514가구, 84㎡ 312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2017년 최초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신청 조합원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위에 따르면 전체 사업부지 4만854㎡ 가운데 사유지 72.45%에 대한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한 상태다. 국공유지 5.47%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트나인 등촌역은 사유지 기준 토지사용권원을 72%가량 확보한 데다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까지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계획 절차 일부를 마친 상태다.


추진위는 다음 달 지자체에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하고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를 신청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 6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는 내년 10월께 선정을 추진한다. 추진위는 올해 초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로부터 시공 참여 의향서를 받았으며, 오는 2028년 10월 사업계획승인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4년 11월 센트나인 등촌역 예정부지인 강서구 등촌동 365-27번지 일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 건물 층고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등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목동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등촌역 일대는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목동에서 상암~홍제~정릉~월곡을 거쳐 청량리를 잇는 강북횡단선과 인천공항~연신내~덕소를 연결하는 GTX-E 노선 계획이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교통여건 개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교육시설로는 등서초와 등촌중, 백석중, 영일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 조성도 예정돼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54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근에서 모아타운과 청년·신혼부부 주택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등촌역 일대 주거환경도 변화할 전망이다.


추진위가 제시한 예정 조합원 분담금은 전용 49㎡ 기준 4억6000만~5억440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는 5억8900만~7억원, 전용 84㎡는 8억5100만~9억5800만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토지 확보와 인·허가, 공사비 등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일정과 분담금 등이 변동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조합원 모집과 인·허가 절차를 본격 추진하며 사업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향후 조합설립인가 등 주요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사업 추진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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