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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까지 차오른 바닷물…인천해경, 영종 갯벌 30대 긴급 구조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27 11:21
수정 2026.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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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 안전사고 주의…해경 “물때·조석시간 반드시 확인”

인천 영종도 하나개 하수욕장 갯골에 빠져 고립된 30대 남성이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 영종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갯골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11시 6분께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이던 A씨가 갯벌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공기부양정과 하늘바다파출소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공기부양정은 신고 10분 만인 오후 11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해 갯벌에 고립된 A씨를 발견했으며, 3분 뒤인 오후 11시 19분께 구조를 마쳤다.


A씨는 해루질을 하던 중 갯벌 사이에 물이 흐르며 만들어진 좁고 깊은 물길인 갯골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자 착용하고 있던 가슴장화를 벗고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A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자차로 귀가했다.


인천해경은 갯벌의 경우 물때와 지형에 따라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거나 발이 빠지는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루질 등 갯벌 체험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수구난1호정장 오창구는 “갯벌 활동에 나서기 전 반드시 물때와 지형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며 “위험 상황에 대비해 해양안전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안전정보는 ‘해로드(海Road)’, 바다내비, ‘안전해(海)’ 등 관련 앱을 통해 조석표와 해양안전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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