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관광객 맞는다”…인천항서 ‘K-컬처 환대’
입력 2026.09.29 15:15
수정 2026.09.29 15:15
카페리 이용객에 공연·K-푸드·체험 콘텐츠…지역관광 연계 강화
인천항 카페리 방한객 환대행사 안내 포스터 ⓒ 인천관광공사 제공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인천항이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는 K-컬처 관문으로 변신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항만공사, 민간기업 등과 함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카페리 이용객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공연 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카페리 관광객을 인천지역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리 입항 시간에 맞춰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포토존과 SNS 이벤트, 캐릭터를 활용한 환영 프로그램,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30일에는 민간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K-푸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에게 특별 기념품을 전달하며 입국 단계부터 인천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카페리 관광객의 회복세도 이번 행사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 카페리 이용객은 41만4000 명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 누적 이용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단순히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페리 입국을 지역 관광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도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와 협력해 카페리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국 관광객의 인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항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처음 접하는 주요 관문”이라며 “카페리 이용객이 인천의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