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일대를 K-컬처 중심지로…엔터기업에 용적률 최대 200%
입력 2026.09.17 10:01
수정 2026.09.17 10:06
서울시, DDP 1·2·3 정비계획 수정가결
호텔·공연장·전망대 확충해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DDP 마스터플랜. ⓒ서울시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 대중문화 중심지를 조성한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입주시 최대 20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하는 등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DDP 1·2·3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DDP일대로 과거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로 1990년대 패션산업 중심지로 성장했던 지역이다. 다만 현재 온라인 소비 전환 등으로 상권침제가 심화하고 있다.
다만 대상지 중심에 있는 DDP는 2024년 17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서울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고 주변 청계천, 흥인지문, 낙산 등 주요 자연․문화유산과의 연계가 가능한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DDP일대에 대한 도시관리방안인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사업으로 침체된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최종적으로는 K-컬쳐(K-pop) 중심지로 조성한다.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DDP일대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쳐를 체험하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동시에 남북녹지축과 연계되는 도심부 동측의 동서녹지축을 실현한다.
우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적극 유치해 K-컬쳐 거점으로 조성하고 DDP일대에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 또 뷰티·패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입주시 최대 20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하고 뷰티·패션 관련 업종 확보시 최대 5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민간 재개발을 통한 엔터기업 집적 및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현재 부족한 관광호텔을 확충해 고품격 호텔지구를 형성하며 관광안내소 및 러기지센터 등 관광편의시설을 도입을 유도한다.
3성급 이상 호텔 도입시 도입규모에 따라 허용용적률 최대 150% 또는 상한용적률 최대 240%까지 부여해 호텔 확충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러기지센터 설치 시 최대 100%까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다.
K-컨텐츠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DDP일대 최상층 전망공간 및 다양한 공연장 등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인프라 설치도 유도한다.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설치시 최대 1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DDP, 한양도성 등이 조망되는 정비지구에 최상층 개방형 전망대를 유도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컬처 공연 거점 조성 활성화를 위해 등록 공연장 설치 시, 최대 20m까지 높이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충단로 일대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장충단로변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유도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도 계획했다.
그 외에도 DDP일대 그늘보행권, 야간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별도 지침을 마련해 향후 지구별 정비계획 수립 시 해당 지침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DDP가 조망되는 공간 위주로 개방형녹지 및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가로지장물 정비 의무화 및 그늘·벤치 등 보행자 휴게시설 설치로 그늘보행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규 도시공간본부장은 “K-컬처 중심의 문화, 관광거점 및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조성해 DDP 일대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