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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내리고 강북 오르고…서울 집값 상승폭 3주째 둔화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9.17 14:21
수정 2026.09.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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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아파트값 0.16% 상승

강남·서초·송파 하락…중랑·도봉은 강세

전셋값도 강남권 입주 영향에 상승폭 축소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축소됐다.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9월 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6% 상승했다. 상승률은 0.04%포인트 축소됐다.


8월 4주(8월 24일 기준) 0.29%를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주 연속 오름폭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며 "수요가 견고한 신축·대단지·중소형 규모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상승 계약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가 0.36%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서초구도 0.26% 떨어졌다. 송파구는 0.12%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장기보유공제율 축소와 장기거주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세제혜택 개편이 매도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다. 중랑구(0.51%)는 신내·상봉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47%)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대문구(0.47%)는 홍은·북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성북구(0.43%)는 정릉·돈암동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이문·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에서 0.18%로 상승폭 확대됐다. 이천시(-0.21%)는 증포·송정동 위주로, 여주시(-0.13%)는 가남읍 및 오학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그와 달리 수원 영통구(0.61%)는 영통·망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45%)는 비산·관양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권선구(0.42%)는 권선·금곡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은 0.01%에서 보합 전환했다. 4대광역시(0.01%)와전남광주(0.05%)는 상승, 7개도(0.00%)는 보합, 세종(-0.13%)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8%), 울산(0.06%), 전북(0.06%), 충북(0.04%), 대전(0.03%) 등은 상승, 대구(0.00%)는 보합, 제주(-0.06%), 충남(-0.04%), 경북(-0.03%),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9→112개)은 증가, 보합 지역(12→10개)과 하락 지역(61→60개)은 감소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0%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0.16% 였지만 서울은 0.19%에서 0.17%로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은 0.04%로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강북권 상승률이 높았다. 노원구(0.45%)는 상계·공릉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40%)는 신내·중화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4%)는 이문·답십리동 위주로, 은평구(0.27%)는 진관·수색동 위주로, 강북구(0.26%)는 번·미아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와 달리 서초구와 강남구는 입주 단지가 몰리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0.26% 하락했고 강남구도 0.17% 떨어졌다. 송파구는 지난주 0.19%에서 일주일 만에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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