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AI 시대' 중요 길목에 놓여…강대국 주도 산업에서 우리 자리 찾아야" [2026 경제산업비전포럼]
입력 2026.09.16 11:04
수정 2026.09.16 11:49
데일리안 창간 22주년 '2026 글로벌경제산업비전포럼'
"AI, 어느새 'AGI 시대'로 가고 있어"
"포럼, AI 산업에서 우리 역할 해답 찾아달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피지컬 AI, K-제조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2026 데일리안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AI(인공지능) 피지컬 산업에 대해 "AI가 산업 현장으로 나와 제조업 등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범용인공지능(AGI·강인공지능) 시대로 가는 길목 한가운데 있는 기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의원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피지컬 AI(인공지능), K-제조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6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에서 "대한민국 AI 산업에 대한 어떤 중요한 숙제를 오늘 포럼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전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문과라서 코로나19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다'고 답변한 것을 들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문에 의문의 1패를 당한 문과생"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과생인 저도 어려서부터 AI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과거 '전격 Z 작전'이라는 드라마에 '키트'라는 AI 자동차가 등장했고, 영화 '트랜스포머'에선 범블비가 등장했다. 제가 막바지로 뉴스 앵커를 하고 있을 때 중계했던 구글의 알파고 등을 여러분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리 무지한 문과생이지만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AI가 우리 삶에 다가오고 있다고 체감했다"며 "화면 속에 있던 AI 시대를 이제 우리가 학습하고 누리고 있는데, 문득 어느 순간부터 AGI라는 강인공지능 시대로 간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저는 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중국과 미국 주도의 AI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우리가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한 훌륭한 공학도와 전문가, 언론이 우리가 AI 산업에서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과 명확한 해답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현진 의원은 2008년 MBC에 입사해 1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뒤,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1대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50.46%(7만2072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배 의원은 지난 2021년 6월 열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22.15%(9만2102표)를 획득하며 지도부에 입성했다.
2020~2025년까지 6년 연속으로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면서 의정 활동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인 배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25년에는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배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구와 중앙정치 모두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