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유가 급등·금리인상 공포에 동반 하락
입력 2026.09.09 07:11
수정 2026.09.09 14:04
국제유가 6주 만에 최고…인플레 재점화 우려 확산
인텔 9% 급등에도 3대 지수 하락…소프트웨어주 약세
美 CPI에 시선 집중…연준 9월 금리인상 가능성 6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금리인상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만 2786.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5.08포인트(0.58%) 하락한 7673.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5.58포인트(0.32%) 내린 2만 6421.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은 유가와 국채금리였다. 중동 전쟁이 격화하며 국제유가가 100달러선 을 위협하는 네다 10년물 국채금리도 2년여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탓이다. 하지만 이날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아마존과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 급등했고 퀄컴도 3.2% 올랐다. 다만 세일즈포스와 인튜이트는 약 4%, 서비스나우는 5%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가 주목된다. 미 투자사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시장전략가는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재 투자자들이 사실상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