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불꽃축제 명당 아닙니다’ 올림픽대로 갓길에 차 세우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5 15:51
수정 2026.09.05 15:5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 뉴시스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열리는 가운데 불꽃을 보기 위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에 차량을 세우는 행위가 집중 단속된다.


특히 불꽃축제 때마다 반복돼 온 도로 위 ‘얌체 주차’를 막기 위해 경찰과 서울시는 주요 조망 구간에 대한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을 경우 차량이 견인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불꽃축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 등 불꽃 조망지역에서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한 계도와 단속이 진행된다. 현장 계도에 불응하는 차량은 견인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두 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차량을 세워두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올해 행사에서도 경찰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에 순찰차와 사이카를 배치해 차량 정차를 막을 계획이다.


원효대교 역시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올해 원효대교는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동로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지난해에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도로에 차량을 세워두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 9월 27일 불꽃축제 당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서 불법 정차로 단속된 차량은 1대였다. 강변북로 양화대교 인근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경찰의 이동 요청에도 차량을 옮기지 않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됐다.


당시 단속된 차량은 1대에 불과했지만, 실제 현장에는 불꽃을 보기 위해 갓길 등에 차량을 세운 차량이 여러 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는 10여대의 차량이 불꽃이 보이는 도로 한편에 멈춰선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영등포·마포·동작·용산 일대에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교통 불편과 관련한 112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올해 서울시 역시 현장 계도에 불응하면 견인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지난해처럼 ‘잠깐 세워두고 불꽃만 보고 가겠다’는 식의 주정차는 피해야 한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 일대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차량 흐름을 관리한다. 행사장 주변뿐 아니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에서도 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막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불꽃축제 당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불꽃쇼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1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장 일대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