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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무슨일이야" 투썸에 1위 내주더니 그 후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9.04 17:46
수정 2026.09.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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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왼쪽)와 투썸플레이스 로고.ⓒ뉴시스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1위 투썸플레이스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다만 아직 전년동기 대비 결제 금액은 약 16% 적은 수준이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4일 인공지능(AI)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8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161억2000만원으로 전월(7월·1100억6000만원)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1003억9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결제금액이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1위 투썸플레이스와의 격차도 줄였다. 투썸플레이스의 지난달 추정 결제액은 1179억9000만원으로 스타벅스에 비해 약 18억7000만원 가량 많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스타벅스 보다 많은 결제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양사간 격차는 지난 7월 약 70억원에서 8월 약 19억원으로 한 달 새 약 51억원 줄어들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스타벅스는 15.9%(1380억5000만원→1161억2000만원) 감소한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7.6%(1097억1000만원→1179억9000만원)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5월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에 휩싸인 뒤 결제금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불매운동의 여파도 있었지만 회사가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여름 신상품 출시와 프로모션 행사를 중단한 영향도 작용했다. 이후 7월부터 신제품과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인 만큼 스타벅스가 자체 선불충전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결제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전체 매출 및 고객 수 회복 정도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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