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3년 만에 괌공항 철수…해외사업 재편
입력 2026.09.04 11:49
수정 2026.09.04 11:49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13년 만에 괌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0일을 끝으로 괌국제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
롯데면세점은 2013년 괌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2023년 기존 계약을 3년 연장해 영업을 이어왔다.
괌은 한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휴양지로, 롯데면세점도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괌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수익성 부담이 이어졌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차기 괌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 운영권은 스위스 면세사업자 듀프리가 확보하면서 롯데면세점은 기존 매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철수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해외 사업에서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