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9일 프랑스 국빈 방문…마크롱과 정상회담
입력 2026.09.04 11:27
수정 2026.09.04 11:29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8일 한·프 정상회담…AI·우주·원자력 등 첨단기술 협력 등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하고 이 계기에 프랑스 국빈방문을 제안해 온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일 저녁 프랑스에 도착해 다음날인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뤼미에르 서밋은 창작 및 배급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경제적 변화와 도전에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어 8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국빈으로서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양 정상만 참석하는 단독 오찬을 함께한 후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과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이후 양국 기업 20여개가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9일에는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프랑스 동포 오찬간담회, 마팅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위 실장은 "안보와 경제·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실질 협력을 통해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우리 대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빈방문이 지난 140년간 축적된 한불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앞으로의 새로운 140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