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삼익맨숀, 1485가구 재건축…최고 29층 탈바꿈
입력 2026.09.04 10:02
수정 2026.09.04 10:04
936가구서 549가구 증가…공원·노인복지시설 조성
시, 양재대로 소음 대응 방음벽 설치 주문
개포우성7차도 조건부 의결…‘그늘보행권’ 조성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조감도. ⓒ서울시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아파트가 기존 936가구에서 549가구 늘어난 총 148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동시에 공원과 노인복지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휴식·생활공간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송파동 일대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단지는 198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12층·936가구에서 15개동, 최고 29층, 총 1485가구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가깝고, 양재대로와 오금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재건축 정비사업에 따라 단지 서측에는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원과 연계한 노인복지시설도 새롭게 조성한다.
양재대로와 오금로에 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건물 외관과 오픈 발코니 배치에도 변화를 준다. 이를 통해 도로변에서 보이는 건축물의 모습이 획일적이지 않도록 하고,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통합심의에서 양재대로의 도로 소음에 대비한 방음벽 설치 계획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1485세대의 주택공급이 확대된다”며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원동 개포우성7차 투시도. ⓒ서울시
한편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심의도 조건부보고 의결됐다.
계획에는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열린 단지 조성으로 단지 안팎의 공원·녹지와 보행로 내 ‘그늘보행권’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포로와 맞닿은 곳에는 1450.5㎡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서측에는 폭 10m의 연결녹지를 확보해 조경계획으로 주요 보행가로에 그늘보행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공원과 연결녹지를 주변 보행로와 연계해 단지에서 대모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쾌적하게 주변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