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美본토 밟나”…11∼12월 북미회담설에 ‘G20 깜짝 초청’ 가능성
입력 2026.09.04 10:36
수정 2026.09.04 16:41
“트럼프·김정은, 美서 만날 수도”…11∼12월 북미 정상회담설 급부상
“김정은 美로 부른다?”…트럼프, G20서 ‘북미 정상회담’ 깜짝쇼 가능성
“7년 만에 트럼프·김정은 재회하나”…美 G20 초청·연내 회담설 ‘솔솔’
3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진행한 대담에서 마크 리퍼트(왼쪽) 전 주한 미국대사, 빈센트 브룩스(가운데) 전 한미연합사령관, 빅터 차 CSIS 한국석좌가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르면 오는 11∼12월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파격적인 시나리오까지 거론됐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관련해 “가장 이른 시점은 11월이나 12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실제 회담이 성사되려면 양측이 의제와 형식을 조율하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며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북미 정상회담처럼 세계의 이목을 끄는 대형 외교 이벤트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하나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구체적인 초청 계획이 확인된 것이 아니라 향후 북미 대화 재개 과정에서 가능한 선택지를 전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에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연내 만남 가능성을 열어뒀다. 북미 정상이 다시 마주 앉는다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이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 논의에 선을 긋고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고 있어 실제 회담 성사까지는 양측의 의제 조율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