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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中유학생 살해' 정창성 구속 송치…살인 등 5개 혐의 적용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04 09:32
수정 2026.09.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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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해 경기 군포 등지에 유기한 혐의도

여성으로 위장하는 등 수사에 혼선 주기도

단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 25점 미만…기준 미달

지난 1일 신상이 공개된 31세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 정창성은 같은 국적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경찰청

경북 경산에서 자신의 강의를 수강했던 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정창성(31)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정창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창성은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기 군포와 경북 경주 등지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창성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로 신고를 하거나 자신을 피해 여성으로 꾸민 채 피해자 휴대전화를 가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전원을 끈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시체손괴·유괴·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정창성이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으며, 말다툼 중 피해자가 둘 사이의 관계를 학교에 알리겠다고 하자 직장을 잃을 것을 우려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다만 정창성은 지난 주말 경찰이 실시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PCL-R)에서 25점 미만이 나와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정창성을 송치한 이후에도 피해자 시신 수색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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