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주·군포 이어 팔공산까지...'유학생 살해' 정창성 유기 시신 추가 발견
입력 2026.09.02 16:17
수정 2026.09.02 16:17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창성이 버린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대구 팔공산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정 씨의 진술과 이동 동선 등을 토대로 대구 팔공산 일대를 수색해 피해자 A(25)씨의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MBN 영상 갈무리
앞서 경찰은 정 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경북 경산과 경주 불국사, 경기 군포 등에서도 훼손된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다만 피해자 시신 일부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뒤 소각장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과 이동 동선 등을 바탕으로 남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정 씨는 지난달 20일 경북 경산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후 경찰에 피해자의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정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며 남은 시신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