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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 ‘발신자를 찾습니다’,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9.03 17:00
수정 2026.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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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우리들의 발라드’·‘신인감독 김연경’ 등 작품상

KBS광주방송총국의 5·18 4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발신자를 찾습니다’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는 방송의 날인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1편과 작품상 30편, 개인상 수상자 20명을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발신자를 찾습니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직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적십자사에 도착한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는 전보의 발신자와 전달 경로를 추적한 작품이다.


ⓒ한국방송협회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당시 로스앤젤레스 교포들이 벌인 집단 헌혈 시위와 광주기독병원 간호사 메리언 포프의 육성 증언 등을 새롭게 찾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5·18을 둘러싼 국제연대의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고 민주주의 연대 의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작품상은 총 30편에 돌아갔다. MBC ‘판사 이한영’이 드라마TV 부문을 수상했으며, SBS ‘우리들의 발라드’와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연예오락T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BS ‘밤을 잊은 그대에게’ 61주년 특집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는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SBS의 ‘김범석의 왕국 쿠팡의 실체 추적’ 연속 보도가 뉴스보도 부문, KBS ‘추적 60분-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이 시사보도TV 부문에 선정됐다. EBS ‘스페이스 공감’ 인디음악 30주년 특별기획 ‘파이오니어 시리즈’는 문화예술교양 부문, KNN ‘무명’(無名), 나무 심는 여인은 다큐멘터리TV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는 KBS ‘이웃집 가족들’이 예능 부문, MBC와 키이스트가 제작한 ‘사이비 헌터’가 시사교양 부문을 수상했다.


개인상에서는 SBS ‘멋진 신세계’의 허남준과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김혜윤이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자상을 받았다. SBS ‘섬총각 영웅’의 임영웅은 남자 최우수예능인상, MBC ‘마니또 클럽’의 제니는 여자 최우수예능인상을 차지했다. 코르티스(CORTIS)는 최우수가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행자상은 SBS ‘이숙영의 러브FM’의 이숙영, 내레이션상은 SBS ‘TV동물농장’의 정선희에게 돌아갔다. 김형석 KBS 프로듀서는 현대사를 다룬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KBS 이재성, MBC 박소영, SBS 김현진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MBC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모두스 오케스트라, 걸그룹 리센느(RESCENE), 아카펠라 그룹 라펠카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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