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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KTNF·GST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맞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9.03 09:52
수정 2026.09.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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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F 데이터센터서 서버·냉각유·장비 연계

신세계 I&C 데이터센터 적용 목표

AI 데이터센터 전력·발열 문제 대응

에쓰오일과 KTNF, GST 임직원들이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 진행을 기념하고 있다.ⓒ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국산 서버 전문기업 KTNF,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GST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KTNF, GST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및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이 증가하는 가운데 액침냉각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KTNF 본사에 마련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 Center)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성능 분석과 기술 자문을 맡는다. KTNF는 서버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실증을 통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액침냉각의 냉각 성능과 안정성, 운영 신뢰성을 검증한다. 3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신세계 I&C 데이터센터 적용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하고, ‘서버(KTNF)-액침냉각유(S-OIL)-장비(GST)’로 이어지는 국내 액침냉각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고성능 AI 서버의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TNF는 서버 메인보드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산 서버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AI 및 데이터센터 서버를 개발해 공공기관과 국방, 금융, 대기업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액침냉각 환경에 적합한 서버와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반도체 제조용 스크러버와 칠러, 액침냉각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을 맡는다. 에쓰오일과도 다양한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을 목표로 한 이번 실증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과 액침냉각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NF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국산 서버와 액침냉각 기술을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통합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자체 서버 설계·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국산 서버를 개발하고 국내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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