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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러시아 아틱 LNG 2로부터 1조3700억 손배 청구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03 09:56
수정 2026.09.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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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 선박건조계약 관련 스텝인 협약 위반 주장

지난해 자기자본의 22.2% 규모…“적극 대응할 것”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자인 아틱 LNG 2로부터 1조370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


한화오션은 아틱 LNG 2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국제중재를 신청했다고 3일 공시했다.


아틱 LNG 2는 한화오션이 계약을 해지한 선박건조계약과 관련해 스텝인 협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스텝인 협약은 계약 당사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제3자가 계약상 권리와 의무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약정이다.


청구금액은 10억 달러다. 지난 2일 기준 환율을 적용했을 때 약 1조370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한화오션 연결기준 자기자본(6조1750억원)의 2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현재의 청구금액은 아틱 LNG 2가 중재통지서에 세부 내용 없이 제시한 금액이다. 구체적인 금액과 산출 근거는 향후 중재 절차에서 정리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중재 절차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 병행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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