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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여객선 공영제 앞두고 17개 섬 주민 의견 수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03 09:01
수정 2026.09.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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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시설 개선 등 요구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내년 여객선 공영제를 앞두고 서해권 섬 주민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사장 안영철)이 2027년 공영항로 직접 운영에 대비해 서해권 17개 섬 주민을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KOMSA는 지난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천과 충남 대산, 전북 군산 권역 섬 지역에서 11차례 간담회를 열고 400여 명의 주민을 만났다.


앞서 섬 주민 4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조사에서는 공영항로 운영 시 가장 바라는 점으로 결항 최소화(36.7%)와 안전 운항(26.3%), 운항 횟수 확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도 배편 증편을 비롯해 여객선과 터미널 시설 개선, 주민 차량 우선 선적 요구가 공통으로 나왔다.


일정 마지막 날인 2일 외연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안영철 이사장과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안성빈 외연도 이장은 물때에 따라 수위가 낮아지면 호도와 녹도의 결항이 잦은 점을 지적하며, 저수위 환경에서도 뜰 수 있는 차도선을 예비선으로 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KOMSA는 접수된 제안을 즉각 조치 가능한 사안, 관계 기관 협의 사안, 장기 검토 과제로 구분해 주민 대표에게 알린 뒤 타당한 제안은 2027년 운영계획에 담을 방침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공영항로가 주민 일상과 직결된 핵심 교통망인 만큼, 현장에서 나온 개선 요구를 운영 계획에 반영해 이동권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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