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청라까지…IFEZ ‘3色 축제’로 K-컬처 관광시장 정조준
입력 2026.09.02 15:01
수정 2026.09.02 15:01
9월 송도 시작해 영종·청라로 이어지는 릴레이 축제…공연·패션·미식 콘텐츠 한자리에
iFEZ 글로벌 페스티벌 & 청라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대표 축제가 송도와 영종, 청라를 잇는 대형 문화행사로 확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부터 송도·영종·청라를 순회하는 ‘I♥FEsta(아이페스타)’를 열고 각 도시의 특성과 K-컬처를 결합한 축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I♥FEsta는 지역별로 분산돼 열리던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IFEZ만의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는 ‘K-Culture의 리듬, 세상을 연결하다’를 앞세워 도시마다 서로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축제의 시작은 오는 12일 송도 센트럴파크다.
송도에는 공연예술과 전통문화에 무게를 두고 클래식과 국악을 결합한 무대를 비롯해 한복 패션쇼,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영종은 10월 10일 씨사이드파크에서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역동적인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K-푸드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K-디저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운영한다.
청라는 10월 24일 호수공원에서 마지막 무대를 맡는다. 가을밤과 어울리는 영화·드라마 OST 공연을 비롯해 K-드라마와 K-댄스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청라에서는 같은 날 열리는 청라 페스티벌과 행사를 연계해 와인 시음과 소믈리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공연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미식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세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는 장치도 도입된다.
인천경제청은 ‘I♥FEsta 모바일 PASS’를 운영해 한 곳의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이 다른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축제 방문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 관광시설과 음식점, 상점 등을 함께 이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송도·영종·청라를 개별 관광지가 아닌 하나의 문화·관광권으로 묶고, IFEZ를 대표하는 글로벌 K-컬처 축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세 도시가 가진 공간적·문화적 특성을 하나의 축제 브랜드 안에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IFEZ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행사별 세부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