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관료냐 정치인이냐…김용범 후임 정책실장 후보군 살펴보니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9.02 09:24
수정 2026.09.02 09:2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후임 없는 이례적 교체…靑 속도전 예고

관료 출신 윤창렬·이호승 전 실장 거론

김정관·이억원·하준경 등도 하마평에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정책실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후임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거론되는 후보는 크게 세 명이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윤창렬 전 실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정책실장·경제수석을 두루 거친 이호승 전 실장이 거론된다.


현직에서는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더불어 학자 출신인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의 내부 승진 가능성까지 오르내린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이한주 정책특보와 증권사 사장 출신인 홍성국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이름도 나온다.


이런 후보군이 나오는 배경에는 현안의 엄중함 때문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부동산 시장 안정까지 굵직한 과제가 겹쳐 있어 현안을 빨리 이해하고 부처를 장악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여권 안팎의 시각이다.


실제로 김용범 전 실장도 대선 캠프 출신이 아니라 금융위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을 지낸 경제 관료였고 이후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거쳐 여권 추천으로 발탁된 이력이 있다.


다만 관료 카드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정책 연속성은 담보되지만 지지율이 흔들리는 국면에서 '분위기 쇄신'이라는 명분이 옅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와대는 전날 인선 시점에 대해 "2기 경제·정책 라인 활성화와 가속화를 위한 조치인 만큼 국정 수행에 차질 없도록 후속 인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 전 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으로부터 후임 인선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선정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