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공개 저격' 논란에…박선원 "鄭 입장에선 불편했을 수도"
입력 2026.09.01 11:24
수정 2026.09.01 11:31
"두 사람 간 인간적인 갈등 있는 건 아냐"
"지도부, 화합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비래대표직 용혜인, 사퇴하는 게 맞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 워크숍에서 불거졌던 김민석 대표의 정청래 전 대표 실명 언급을 두고 "제 생각에도 정 전 대표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김 대표가 당의 나아가야 할 길을 발표하면서 정 전 대표의 실명을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정 전 대표가 SNS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1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전당대회가 본래 당의 노선이나 방향,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그때 충분히 이야기를 못 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본인이 어떻게 당을 운영하고 방향을 어떻게 잡고 가겠다는 것을 밝혔는데, 그 중간중간에 정 전 대표의 실명을 거론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은 서로의 방향에 대한 차이, 견해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두 사람 간의 어떤 인간적으로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정적인 대립은 아니었기 때문에 두 분이서 또 풀지 않았겠냐"라며 "그 사이에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그렇게 해서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불거진 지도부 간의 갈등과 분란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함께 속도감 있게 일하는 분위기, 국정을 잘 뒷받침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분위기"라며 "최민희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 모두 자기 분야에 맞게 열심히 화합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용 의원에 대해 말이 많은 거 같은데 스스로 현명하게 잘 풀어갈 거로 생각한다"면서도 "비례대표직의 경우 다음 순번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대통령이 자신의 공소취소를 위해 김승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런 비난에 대해서 참 대통령은 답답하고 약간 억울하실 것 같다"며 "공소청, 중수청이 분리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법 행정 체계를 잘 이끌어 달라라는 기대로 대통령께서 법관 출신 김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