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강력 타격할 것”…요르단 美기지 공격에 재보복 예고
입력 2026.09.01 06:56
수정 2026.09.01 06:56
한달여 만에 재개된 호르무즈 무력충돌 확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한달여만에 양측간 무력충돌이 재개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방공시스템이 이란의 미사일을 한 발 빼고 모두 요격했다“면서 ”나머지 한 발도 중요한 목표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어서 지나가게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앞서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에 있는 라라크섬을 공습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것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기뢰 설치와 추가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 미군이 강경 모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공습에 이란도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즉각 반격했다. 이란은 이번 전쟁 기간 요르단 미 공군기지를 주기적으로 공격했는데, 지난 7월에는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전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시작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인 '경제적 왕따 작전'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