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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美 UMassD와 해양과학 박사 ‘복수학위’…글로벌 인재 키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13:37
수정 2026.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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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부터 운영…양국 대학서 수학하며 공동연구·학위 취득

인하대 전경 ⓒ 인하대 제공


인하대와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UMassD)가 해양과학 분야의 글로벌 연구인재 양성을 위해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인하대는 31일 UMassD와 해양과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대학의 해양과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박사과정 복수학위 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대학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양 대학에서 각각 일정 기간 학업과 연구를 수행하고 양국 교수진의 공동 지도를 받게 된다.


졸업을 위해서는 양 대학이 요구하는 학점과 전공 자격시험, 박사학위 논문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모든 요건을 갖추면 인하대와 UMassD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위 연계에 그치지 않고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대학원생과 교수진의 학술 교류를 비롯해 해양과학 공동연구, 국제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UMassD의 해양과학기술학부(SMAST)가 보유한 해양학·수산과학·해양환경 분야 연구 역량과 인하대의 교육·연구 기반을 결합해 해양 분야 국제 공동연구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외 연구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동시에 양 대학은 차세대 해양과학자를 공동으로 육성하는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인하대에서 처음 추진하는 박사과정 복수학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대학의 강점을 결합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과학 분야의 국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대학과의 공동 학위 및 연구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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