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용혜인은 미끼일 뿐 본질은 김승원"
입력 2026.08.31 11:36
수정 2026.08.31 11:37
"용혜인 지명은 '썩은 고기 던지기' 전략"
"국민은 속지 않아…기만극 즉각 중단하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과 관련, "용혜인은 미끼일 뿐, 본질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이다"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동성혼 인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극단적 갈등을 유발하는 용혜인을 전면에 던져, 국민과 언론의 십자포화를 유도하는 '성동격서'이자 '썩은 고기 던지기' 전략이다. 그 시끄러운 틈을 타 '공소취소 의원모임' 대표 출신인 김승원을 앞세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범죄재판을 지우겠다는 수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용혜인 지명은 준연동형비례제 야합이 낳은 헌정사의 참사이자, 이재명 공소취소 흉계를 가리기 위한 성동격서 기만극"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용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당원도 아니면서 표를 받아 배지를 달고, 직후엔 '위장 제명' 쇼를 거쳐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갔다. 이 기생 정치의 청구서는 국민이 치르고 있다"며 "심지어 장관에 지명되고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놓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공정한 과정만큼이나 우려스러운 것은 용 후보자의 '반헌법적 젠더 극단주의'"라며 "용 후보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적극적 주창자이며,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이재명 정권이 '양성평등부'를 기어코 거부하고 '성평등부'를 고집한 이유와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라고 직격했다.
나 의원은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이 아니라, 범죄 세탁을 위한 권력 사유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든,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든, 청년들의 억장이 무너지든, 오직 자신의 공소만 취소시킬 수 있다면 상관없다는 이 대통령의 망국적 이기심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며 "국민은 속지 않는다. 이 얄팍한 기만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을 바로잡는 유일한 길은 단 하나다. 이 대통령의 재판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