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2차 개각'에 "좌파 잡탕…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대통령 바꿀 것"
입력 2026.08.31 10:26
수정 2026.08.31 10:26
'김승원 지명'에 "李대통령 재판 취소 올인"
'용혜인 장관' 지명엔 "터무니도 없는 카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날을 세우면서 "이 대통령이 올바르게 일할 사람들로 바꾸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중폭 개각에 대해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망신살을 피하려면 지금이라도 부적격 인사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그는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 김승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공소취소 특검법과 배임죄 삭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안 봐도 뻔하지 않나.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법무부 장관을 선택하는 데 온 힘을 바쳐서 그런지 나머지 장관 지명자들의 면면을 봐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다. 왼쪽을 챙긴다더니 친문(친문재인계)에 조국(혁신당)까지 좌파 잡탕"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 세금 폭탄의 주범(인 이형일 후보자)을 재정경제부 장관에 앉히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의 기본주택 설계자를 (홍지선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에 지명했다. 국민이 어찌 되건 부동산 지옥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한 것에 대해선 "청년들 분노에 터무니없는 카드"라며 “2030 분노지수는 폭발 직전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비난했다.
개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탈영 의혹도 해소하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 장관을 그만두면 병적기록부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작 국민이 쫓아내라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그대로 뒀고, 한미동맹을 다 부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자리를 지켰다"며 "국민의 삶과 한미동맹 복원보다 본인 재판 취소가 더 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