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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렵나' 미네소타도 고우석 제외…양도지명 조처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8.29 09:39
수정 2026.08.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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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 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으며 반등을 예고했던 고우석(28)이 부진 끝에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미네소타 구단은 29일(한국시각)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양도 지명 조처했다.


이에 따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던 고우석은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는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가 없다면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3년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통합 우승을 이끈 뒤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마이애미 말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달 미네소타로 이적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10일 MLB 데뷔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품게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실점했다.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트리플A로 강등됐다.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9.00.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우석은 지난달 25일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전 등판 직전 글러브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퇴장당했다.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고우석은 이후 항소 끝에 고의성이 없다는 점을 인정받아 징계 기간을 8경기로 줄였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고우석은 트리플A 8경기 평균자책점이 12점대에 달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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