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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건설사 공사비 산정 지원…공사 절차·품셈 해설서 개발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8.31 06:00
수정 2026.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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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누락·품셈 적용 오류 예방

9월 전자파일·인쇄본 배포

서울시 공사 절차서. ⓒ서울시

서울시는 중소건설업체의 공사비 산정능력 강화를 위해 ‘공사 절차서’와 ‘공사비 산정기준(품셈) 해설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 절차서’는 전기설비분야 각 공종별로 어떻게 시공되는지 작업순서를 표준화한 것이다.


작업자들이 공사 절차를 몰라 작업 지연과 타 분야 간섭에 따른 재시공이 발생하기도 하고, 건설업체가 청구하는 설계변경 공사비를 누락해 손해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50곳 건설현장를 조사해 현장 소장 등 숙련 기술자 250여 명과 심층 인터뷰, 공사 노하우를 수집해 현장의견을 반영했다. 또 전기분야 교수·기술사·연구기관 등 70여 명의 전문가 자문으로 최신 공법 · 기술추이 · 설치사례 등도 총 망라하여 전기분야 건설공종 총 94개를 개발했다.


공사 절차서에는 작업준비부터 시공·검사·마감까지 한눈에 볼수 있도록 용어설명, 작업 형상을 이미지화 했으며 설치 전 과정을 플로어차트와 더불어 상세한 사진, 해설을 담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설치과정에서 소요되는 공사비 대가를 명시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며 위험구간 작업시 공사비 할증, 적정 장비와 소요비용도 명시해 안전을 위한 필수 비용이 빠지지 않도록 했다.


‘공사비 산정기준(품셈) 해설서’는 동일한 공사비 산정기준을 다르게 해석해 공사비가 낮게 산정되면 시공자가 손해를 보게 돼 부실공사나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발주·설계·시공 주체 간 분쟁을 줄이고 합리적 협의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해설서는 정부의 건설 표준품셈 제정기관인 건설연구원은 물론 협회·설계사·제조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자료 수립·검증·보완체계를 구축하고 공종별 용어 설명는 물론 500여 개의 형상과 시공, 100여 개의 시공사진 등으로 구성해 개념 이해부터 과다·소 산출 요인 파악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건축물 내부 기계설비공사 76개 공종을 개발했다.


해설서는 품셈 적용 오류를 예방하고자 적용 예시와 유의사항을 기술해 이해도를 높이고 혼동되는 용어를 쉬운 문장으로 치환해 실무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배열했다.


서울시 공사 표준품셈 해설서. ⓒ서울시

서울시는 ‘공사 절차서’와 ‘공사비 산정기준(품셈) 해설서’를 하반기 교육 과정에 즉시 반영해 교육 실효성을 강화한다.


공사 절차서와 품셈 해설서는 9월 중 전자파일과 인쇄본으로 배포된다. 전자파일은 서울시 건설협회 홈페이지에 등재해, 필요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구성옥 서울시 계약심사과장은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는 적정공사비가 건설현장의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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