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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돈 풀수록 비트코인?…금보다 강한 이유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9.04 16:12
수정 2026.09.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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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불안에 '디지털 금' 부각

BTC/금 비율 올해 최고…"법정화폐 불신 반영"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국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질수록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749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는 비트코인·금(BTC/Gold) 비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는 비트코인 한 개로 살 수 있는 금의 양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최근 금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했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커지는 재정 우려가 꼽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국가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성장과 물가를 통해 부채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정책의 영향을 받는 법정화폐보다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세계는 빚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결국 성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오히려 비트코인의 투자 논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세계는 빚으로 가득 차 있다는 한 문장이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다"며 재정 불안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보다 각국의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의 중장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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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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