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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페이스메이커 역할로 북미대화 성사해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8.27 11:57
수정 2026.08.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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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대화 재개 의지…기회의 창 열려"

"북미대화, 남북미중 4자 대화로 이어져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국제질서 대변환기,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인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미대화 성사를 위해 한국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회사를 통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통해 북미 대화를 성사시켜야 한다"며 "미국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가만히 앉아있는게 아니라 주도적, 능동적으로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북미대화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공존 실천을 위한 3대 청사진을 제시하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를 통해 북의 핵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이 논의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통큰 결단으로 한미연합연습 축소를 결정하고 연내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정 장관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고 해석한다"며 "멈춰서지 않고 끊임없이 평화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미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미중 3자 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4자 대화로 평화체제를 전환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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